30년 뒤, 정말 팔 수 있는 집을 사고 계신가요? [리썬v]

26.08.25

 

안녕하세요.

리썬v입니다:)

 

최근 유튜브에서 김지호 건축가님이 찍은 영상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이 영상을 보고 노후에 살아야 할 집의 필수 조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는데요,

그 이야기를 한번 나눠볼까 합니다. 


"30년 뒤 팔고 싶어도 못 팝니다" 노후에 살아야 할 집의 필수 조건(김지호 건축가)

 

매력적인 신축·고층 아파트, 30년 뒤에도 유효할까?

서울을 비롯한 입지 좋은 곳의 오래된 아파트는 낡을수록 집값이 오르는 현상을 보여왔습니다. 

사람들은 오래된 콘크리트 건물을 산 것이 아니라, 

그 땅을 허물고 더 높게 다시 지을 수 있는 ‘재건축 권리’를 샀기 때문입니다.

 

5층, 10층짜리 저층 아파트를 20~30층으로 새로 올리면 늘어난 일반분양 물량이 

기존 조합원들의 공사비를 충당해 주었습니다.

낡은 집을 갖고만 있어도 새 집과 시세차익이 덤으로 따라오는 구조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이 부분에 대해 새롭게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내가 소유한 아파트는 과연 다시 지을 수 있는 구조인가, 아니면 지금이 마지막 모습인가?”

현재 도심에 빽빽하게 들어선 30~40층 높이의 고층 아파트들은 

이미 용적률을 한계까지 끌어다 쓴 상태입니다. 

더 이상 올려 지어 일반분양을 늘릴 여지가 없습니다.

사람들은 여전히 신축을 참 좋아합니다. 

 

여기에 최근 몇 년간 폭등한 공사비와 본격화된 인구 감소는 재건축을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짓는 순간 손해가 확정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30년 뒤 아파트의 가치를 결정하는 진짜 조건은 무엇일까요?

 

30년 뒤 가치를 좌우하는 3가지 조건

  1. 개발 여력: 아직도 용적률을 올릴 여유가 있어 재건축이 가능한 구조인가?
  2. 관리 상태: 장기수선충당금이 잘 쌓여 있고, 주민들이 건물을 유지·관리할 역량이 있는가?
  3. 지역 인구: 인구 감소기에도 사람들이 계속 유입되고 살고 싶어 하는 지역인가?

조망이 좋아도, 층수가 높아도, 브랜드가 화려해도 이

세 가지 조건이 받쳐주지 않으면 30년 뒤에는 팔 수도, 실거주할 수도 없는 자산이 되어버립니다.

지금 당장 살기 편한 신축보다는 입지가 좋은 곳은 재건축이 가능한 

단지들을 살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후를 위한 집의 진짜 필수 조건

우리는 향후 더 오를 것 같은 집을 사고 싶어 합니다. 즉 자산 가치를 먼저 봅니다. 

하지만 노후를 맞이할 때는 후자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고령자 안전사고의 63%는 낯선 곳이 아닌 집 안에서 발생합니다.

낙상이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시력이 떨어지고, 근력이 약해지고, 

반사 속도가 늦어진 몸으로 그동안 살던 집을 어떻게 다시 설계할 것인가??

이것이 진짜 문제입니다.

 

1) “큰 집”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2인 가구 기준, 전용 20평대 중반부터 30평대 초반(방 3개)이 가장 적정합니다.

침실 하나, 그리고 각자의 독립된 활동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남편 방, 아내 방. 함께 살지만 각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구조 말입니다. 

오래 함께 산 부부도 노후에는 이런 독립성이 행복을 결정하는 요소가 됩니다.

2) 입지: 조망과 높이보다는 "나가기 쉬운 환경"

여기서 건축가의 조언이 정말 신선했습니다.

높은 층에 살수록 외출 빈도가 줄어듭니다. 

신체 활동이 줄어들고, 사람 만남이 줄어들고, 결국 우울감까지 생깁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것 자체가 번거로워지기 때문입니다.

도보 10분 이내에 동네 의원과 약국, 마트, 공원, 카페나 시장 같은 일상의 거리

대형병원은 응급실이 10~20분 차로 가는 거리면 충분합니다. 

하지만 매일 걸어서 나갈 수 있는 동네 인프라가 있어야 몸도 건강하고 마음도 건강합니다.

 

이 부분을 보면서 우리의 투자와도 많이 맞닿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요가 가장 많은 24평, 32평에 투자하기

📍 주변 인프라가 잘 갖춰진 생활하기 좋은 환경

 

노후 준비를 위하여

자산 증식의 수단과 더불어 안전하고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거주 공간으로서의 집을 현명하게 선택하기 위해 

발로 현장을 밟고, 입지와 가치를 판단하는 노력을 하고 있는

모든 월부인들을 응원합니다!♡

 

댓글 5

부배
26.08.25 01:56

내가 보고 있는 아파트가 이 모습이 마지막일지, 새롭게 변화할 수 있을지도 그려봐야겠네요! 실거주는 노후까지 고려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썬님 :)

호야혜
26.08.25 02:04

썬님 언제 또 이렇게~ ㅎㅎ 좋은글 감사합니다~~ 화이팅~!!

세노테
26.08.25 02:16

재건축이 가능할까, 주변 인프라와 더불어 사람들이 유입되는 살고싶은 지역인가를 집 살때 꼭 같이 고민해야되겠네요! 인사이트 함께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